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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책 [빛과 실] 리뷰ㅣ노벨문학상 작가 한강이 써내려간 치유의 기록

by writer1257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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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과 실 한눈에 보기

📖 책 제목: 빛과 실
📖 저자: 한강
📖 난이도: ⭐☆☆☆☆ (쉬움)
(분량은 170쪽 내외로 짧은 편이며, 한강 특유의 서정적이고 섬세한 문장이 쉽게 다가옵니다.)

🎯 핵심 키워드: 정원, 자연, 고요한 사유, 상실과 치유, 글쓰기의 힘
🎯 한 줄 요약: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강이 집과 정원에서 자연을 돌보며 쓴 일기와 에세이



출처: 『빛과 실』, 한강 저, 문학과지성사(2025년)
출처: 『빛과 실』, 한강 저, 문학과지성사(2025년)

 


1. 『빛과 실』은 어떤 책인가요?

『빛과 실』은 한강이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 발표한 에세이집입니다. 그녀의 집 북향 정원에서의 사색, 자연과 나누는 대화, 글쓰기의 고통과 기쁨이 담겨 있습니다.

대표적인 글은 수상 당시 발표한 노벨문학상 강연문을 비롯해 ‘북향 방’, ‘정원 일기’ 등의 사색적인 산문들입니다. 꽃잎 하나, 햇살 한 줄기, 정원을 가꾸는 손길 등 작고 소소한 것들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2. 일상 속 고요함이 문학이 됩니다.

한강은 신중하고 섬세한 문장을 쓰는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의 문장들을 이루는 일상과 사색의 장면이 『빛과 실』에 여실히 드러납니다. 정원을 가꾸고, 잡초를 뽑고, 침묵하며 내면의 소리를 듣습니다.

이 책의 중심은 바로 북향 정원입니다.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그 정원에서, 그녀는 식물을 돌보며 침묵과 생명에 귀 기울입니다. 그녀의 ‘글쓰기’라는 내면의 행위는 세상과 다시 연결되는 방식처럼 느껴집니다.



 

3. 상실과 존재에 대한 조용한 고백입니다.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의 작품에서도 한강은 상처 입은 인간을 고요하게 응시해왔습니다.
『빛과 실』에서는 그런 시선이 더 개인적이고 일상적인 차원으로 옮겨집니다.

폭력과 상처에 대한 책을 쓰며 느꼈던 생각과 감정, 어릴 적부터 생각했던 '사랑'이라는 것에 대한 고민을 담백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4. 한강 작가가 어릴 적 썼던, 지금의 그녀와 연결되는 시 

사랑이란 어디 있을까?
팔딱팔딱 뛰는 나의 가슴 속에 있지.

사랑이란 무얼까?
우리의 가슴과 가슴 사이를 연결해주는
아름다운 금실이지.

 

 


📌 한 줄 평

"사랑과 폭력의 본질을 좇으며, 그 길 끝에서 자신을 성찰하는 조용한 탐색의 기록 "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 한강의 문장을 사랑하는 독자
✔️ 정적이고 깊이 있는 사유를 원하는 사람
✔️ 상실, 침묵, 자연과 치유의 감정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
✔️ 조용하지만 울림 있는 에세이를 찾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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