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책 [엄마의 말 연습] 리뷰ㅣ욱하는 엄마에서 존중하는 엄마로 바뀌는 법

writer1257 2025. 6. 1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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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말 연습』 한눈에 보기

📖 책 제목: 엄마의 말 연습
📖 저자: 윤지영
📖 난이도: ⭐☆☆☆☆ (쉬움)
(분량은 약 300쪽이며, 실제 양육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말하기 연습 예시와 따뜻한 사례가 풍부해 술술 읽힙니다.)

🎯 핵심 키워드: 존중, 양육, 말투, 감정조절, 자존감, 부모 교육
🎯 한 줄 요약: 아이와의 대화를 변화시키는 실천적 말 연습법

출처: 『엄마의 말 연습』, 윤지영, 카시오페아(2022)
출처: 『엄마의 말 연습』, 윤지영, 카시오페아(2022)

 


 

1. 『엄마의 말 연습』은 어떤 책인가요?

 

『엄마의 말 연습』은 초등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윤지영(오뚝이샘) 작가가 쓴 육아 말하기 안내서입니다. 작가는 아이들과 교실에서, 또 집에서 쌓은 실제 경험을 토대로, 어떻게 하면 상처 주지 않고 존중하며 말할 수 있을지를 다정하고도 구체적으로 풀어냅니다.

특히 이 책은 “아이에게 무심코 한 말이 평생 상처가 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합니다. 39가지 일상적인 상황을 통해 어떤 말이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지, 그 말 대신 어떤 표현이 가능한지 실제 예시로 제시하며, 부모가 지금 당장 바꿔볼 수 있는 '말 습관'을 제안합니다. 엄마가 먼저 연습해야 아이가 다치지 않는다는 주장은, 때로 날카롭지만 동시에 큰 위안이 됩니다.

 

 

 

2. 말투보다 중요한 건, ‘말의 태도’

책은 우리가 흔히 쓰는 말투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단순한 단어 선택이 아닌 '말하는 사람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왜 또 안 했어?”라는 말은 아이를 몰아붙이지만, “어디까지 했는지 알려줄래?”라는 말은 아이를 존중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대화 방식은 아이에게 책임감을 느끼게 하면서도 스스로 말할 기회를 줍니다. 작가는 "존중은 가르칠 수 있는 게 아니라, 경험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말 속에 담긴 엄마의 감정과 의도가 아이의 마음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말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양육의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욱하는 엄마에서 다정한 엄마로

부모가 아이에게 화를 내는 이유는 대부분 ‘실패한 통제’에서 비롯됩니다. 아이가 내 말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 말이 아닌 감정으로 눌러버리는 순간이 많죠.
『엄마의 말 연습』은 그 순간, 감정적으로 폭발하기 전에 어떤 말을 꺼내야 할지를 구체적인 상황별 예시로 제시합니다.

말을 바꾸는 연습은 결국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고 표현하는 연습이기도 합니다. 부모가 먼저 감정을 다루는 방식이 바뀌면, 아이도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는 힘을 배우게 됩니다.

 

 

 

4. 실천 가능한 변화, 작지만 깊은 울림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이론’보다는 ‘실천’에 방점을 찍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투를 바꾸는 연습은 하루아침에 되지 않지만, 오늘 단 한 문장이라도 바꾸는 시도를 통해 부모 자신이 먼저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책 속에는 수많은 엄마의 실수와 후회, 그리고 변화의 과정이 담겨 있어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작가 자신도 ‘완벽한 엄마’가 아니며, 여전히 실수하고 고쳐가는 중이라는 고백은 독자로 하여금 용기를 가지게 만듭니다.

 


 

📌 한 줄 평

“다정한 말 한마디가 아이의 자존감을 지키는 시작점이 된다.”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 아이에게 자주 욱하거나 말실수를 후회해 본 부모
✔️ 감정적인 말투에서 벗어나고 싶은 초보 엄마, 아빠
✔️ 아이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거나, 더 나은 대화를 하고 싶은 양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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